항공업계, 인력 채용 확대…늘어나는 여객 수요 대비 나선다
이명진
입력 : 2023.04.11 17:16:47
입력 : 2023.04.11 17:16:47
【 앵커멘트 】
국내 항공사들이 최근 잇따라 인력 채용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국제선 운항이 정상회될 조짐을 보이면서 늘어나는 여객 수요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항공사들이 잇따라 채용문을 열고 신규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에어서울은 지난 2월 3년7개월 만에 객실승무원 채용을 진행한 데 이어 지난주 올 상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 서류 접수를 받았습니다.
모집 분야는 경영전략과 마케팅·승무원편조·정비·여객영업 등으로 최종 합격자는 5월 중 입사할 예정입니다.
티웨이항공도 지난 달 말 신입·경력사원 공개 채용 일정을 공지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중대형기인 A330-300을 도입하고 시드니 등 장거리 노선까지 신규 취항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하반기 이후 두 차례 객실승무원 채용을 진행하며 인력 충원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달 말부터 신입·경력 직원 공개채용을 시작한 이스타항공.
이번 공개채용에 앞서 지난 2020년부터 구조조정·희망퇴직에 해당됐던 일부 퇴사 직원들에 대한 채용 절차를 밟았습니다.
항공사들이 이처럼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는 것은 국제선 수요 회복에 대한 인력난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선 항공 여객수는 471만1천750명을 기록하며 석 달 연속 450만 명을 넘겼습니다.
그동안 항공업계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지난 3년 간 인력이 꾸준히 감소했습니다.
▶ 인터뷰(☎) : 최고운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팬데믹 기간 동안 (항공업계) 인원이 대략적으로 상위 8개사 기준으로 보면 8% 정도 줄었습니다.
당연히 구조조정이나 휴직 등으로 인력이 많이 줄었던 터라 앞으로 항공시장이 정상화 됨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다시 인력을 늘린다고 보고 있고요."
이처럼 여객 수요가 늘어나며 항공업계의 인력 충원 움직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이명진입니다.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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