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특화관광상품 선보인다…'럭셔리·익스트림' 등 5개 테마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 위해 부산·전남과 힘 합쳐
황봉규

입력 : 2023.01.11 15:11:33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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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최근 관광시장 회복세에 맞춰 5개 테마의 경남 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해 오는 3월부터 국내외 관광객 모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5개 테마는 고급 골프장 라운딩과 요트투어를 결합한 '럭셔리', 경비행기 체험과 패러글라이딩 등 일상을 벗어나 스릴을 경험하는 '익스트림', 도심과 단절된 자연 속 체험 프로그램 '치유 힐링'으로 구성했다.

유명 산악인과 함께 완전 정복에 나서는 '지리산', 남해안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해양레저'도 포함했다.

이들 테마는 남해의 고급골프장과 요트, 함안 경비행기, 합천 패러글라이딩, 양산 통도사와 매화관광농원, 산청 지리산과 함양 대봉산 휴양밸리, 거제 스노쿨링과 통영 선상낚시 등 경남에 특화된 관광자원을 활용했다.

경남도는 이러한 여행상품을 온라인 여행플랫폼에 입점시키고, 수도권 대상 홍보설명회와 캠페인을 벌이는 등 다각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지난달 부산·경남·전남 시·도지사가 남해안을 세계인이 찾는 관광지로 성장시키기 위해 체결한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 상생협약'을 기반으로 남해안 해양관광벨트 구축에 본격 나선다.

부산시, 전남도와 함께 남해안 관광브랜드와 관광상품 공동 개발, 해안 관광도로 조성·크루즈 기반 구축·항공관광 육성 등 관광인프라 확충, 가칭 남해안권 관광개발청 신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2023 하동세계차엑스포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 활동에 힘을 합친다.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매력적인 남해안 관광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해 경남을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 명품 관광지로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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