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분기 광고 비수기로 실적 부진할 듯”…목표가↓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co.kr)
입력 : 2023.04.14 08:47:41
입력 : 2023.04.14 08:47:41

NH투자증권이 14일 카카오에 대해 경기둔화 영향에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만2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른 광고, 포털 사업의 기업가치 하락과 카카오게임즈,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상장 자회사의 주가 하락을 목표주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은 부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2.0% 증가한 1조8500억원, 영업이익은 26.8% 감소한 1161억원 수준으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1355억원을 밑도는 수치다.
안 연구원은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인수라는 큰 이벤트가 끝나고, 이제는 본업의 성장을 보여줘야 할 시기”라며 “1분기까지는 광고 비수기와 경기 둔화 영향으로 부진하겠지만, 2분기부터 광고 경기 회복과 함께 첫번째 친구 탭의 광고 슬롯 확대가 이제는 실적에 조금씩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 관련 종목
05.23 15:30
카카오 | 37,400 | 150 | +0.40% |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주간증시전망] 엔비디아 실적·FOMC 회의록에 쏠린 눈…변동성 장세 지속
-
2
'집단소송 신청해드립니다'…'SKT 해킹' 이용한 마케팅 과열
-
3
“돌봄·양성평등” VS “세부담완화”···토론회서 나온 이재명·김문수 인구정책
-
4
8천900명이 달렸다…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참가자 역대 최다
-
5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
6
LG유플러스, 키즈노트 앱에 '어린이 안심 통학 서비스' 도입
-
7
하룻밤 사이 등장한 거대 조경석…입주민도, 누리꾼도 와글와글
-
8
서울주택 평균 매매가 10억원 시대…'똘똘한 한채'가 끌어올렸다
-
9
美 철강시장 재편 신호탄…'일 철강공룡' 맞서 韓철강사 시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