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애슐리, 디저트 축제위해 샤인머스캣 100톤 푼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입력 : 2024.10.17 11:09:54
주요 산지 경북 상주서 직접 공급
“산지 직소싱으로 거품 제거”


이랜드이츠의 월드 고메 뷔페 레스토랑 애슐리퀸즈가 17일부터 샤인머스캣 축제 ‘더 샤이니 가든(The Shiny Garden)’을 연다.[사진제공=이랜드이츠]


이랜드이츠의 월드 고메 뷔페 레스토랑 애슐리퀸즈가 17일부터 샤인머스캣 축제 ‘더 샤이니 가든(The Shiny Garden)’을 여는 가운데 디저트 축제를 위해 샤인머스캣 100톤을 공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 샤이니 가든 기간에 애슐리퀸즈를 방문한 고객은 샤인머스캣 과일 원물 뿐 아니라 샤인 피치 갈레트, 샤인 슈게트 등 관련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17일 이랜드이츠에 따르면 이번 디저트 축제 기간에 사용되는 샤인머스캣 물량은 자그만치 100톤이다.

이 샤인머스캣은 이랜드이츠 외식 부문 10여 개 브랜드, B2B를 통한 외부 채널까지 식자재 유통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이랜드팜앤푸드가 대량으로 식자재 물량을 사전에 기획, 협상했다.

이랜드이츠의 월드 고메 뷔페 레스토랑 애슐리퀸즈가 17일부터 샤인머스캣 축제 ‘더 샤이니 가든(The Shiny Garden)’을 연다.[사진제공=이랜드이츠]


지난해 애슐리에서 샤인머스캣 축제를 처음 선보이며 산지를 직소싱해낸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소싱팀은 올해도 샤인머스캣의 주요 산지인 경상북도 ‘상주’에서 원물을 직접 공수했다.

지난해 첫 샤인머스캣 시즌 디저트 축제로 고객에게 선보인 경북 상주의 샤인머스캣은 고객의 뜨거운 반응으로 올해 2배 이상의 물량이 기획됐다.

지난해 첫 유통 당시는 50톤 규모였으나, 고객들의 호응과 애슐리퀸즈 100호점 돌파 등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는 100톤 물량을 상주에서 직소싱했다.

이랜드팜앤푸드가 경상북도 상주에서 샤인머스캣 원물을 직접 공수했다.[사진제공=이랜드팜앤푸드]


이랜드팜앤푸드는 지난해 4월 이랜드리테일 자회사로 와인 유통을 담당하던 법인 와인캐슬에 상품 소싱과 가공, 도매 부서를 합쳐 출범했다. 올해 식자재 유통 사업과 애슐리 브랜드 등의 간편식 사업을 통해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작황 부진으로 올해 초 딸기 등의 과일 가격이 크게 상승할때 이랜드이츠에서 1월에 선보인 딸기 디저트 뷔페 ‘살롱 드 스트로베리(Salon de Strawberry)’에서 선보인 딸기 원물 역시 디저트 메뉴와 함께 큰 인기를 끌었다.

이랜드팜앤푸드 관계자는 “산지 네트워킹 구축으로 지난해부터 상주 농가들과 큰 신뢰를 쌓았고 올해 샤인머스캣을 공급하고 싶다는 주변 농가는 더욱 늘었다”며 “농가들은 대량 공급처로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가능해졌고, 애슐리 고객들은 산지 직소싱을 통한 신선한 샤인머스캣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어 최고의 상생 비즈니스 체계가 확립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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