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울고 애경산업 웃은 이유

김제관 기자(reteq@mk.co.kr)

입력 : 2023.05.24 17:44:41
中의존도 높은 화장품株 약세





화장품주가 중국 매출 비중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과거에는 중국 비중이 높을수록 강세였던 종목이 최근에는 더 하락하는 상황이다. 중국 화장품 소비 회복세가 더딘 데다 자국 화장품을 선호하는 현상 때문이라는 평가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매출이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보다 2.28% 하락한 11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한 달 동안 아모레퍼시픽은 7.97% 떨어졌다. 반면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음에도 북미는 물론이고 일본과 동남아시아 비중을 늘린 애경산업은 경쟁사들과 달리 홀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가량 증가했다. 이에 따라 주가도 최근 한 달 동안 5.81% 올랐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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