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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시진평서 납품, 싱가포르 글로벌 업체에 공급…이차전지 사업 본격화

[톱데일리] 알에프세미가 대규모 리튬인산철(LFP)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이차전지 사업을 본격화한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알에프세미는 지난 8일 싱가포르 기업과 LFP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규모는 1500만달러(한화 약 195억원, 계약 당일 환율 1300.5원 기준)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58.69% 규모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6년 12월말일까지다.

알에프세미는 산시란완진평신 에너지유한공사(haanxi JinPyeng New Energy Co., Ltd., 이하 산시진평)로부터 LFP셀을 납품받아 싱가포르 기업에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공급 계약은 알에프세미가 최대주주인 진평전자로부터 LFP 배터리 판권 및 공급계약을 넘겨받은 이후 첫 사례다. 알에프세미는 지난 4월 진평전자와 LFP 배터리 판권 및 공급계약 양수도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7일 130억원을 납입하며 양수도 계약을 마무리했다.

해당 계약에 따라 알에프세미는 진평전자로부터 산시진평간 체결한 32700 리튬인산철 배터리 (LFP) 공급 계약의 독점적 지위와 권리 관련 자산을 넘겨받게 됐다. 알에프세미는 산시진평이 초기에 보장한 연간 공급물량은 5000만셀에서 최대 1억셀로 10년간 매출 규모는 3조~6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톱데일리
김세연 기자 ehouse@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