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글로벌 트레블러 선정 '최고의 아시아 레저 도시'

김준태

입력 : 2023.06.18 11:15:03


한국가구박물관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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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시는 세계적 여행·관광 전문잡지인 '글로벌 트레블러'의 제11회 레저 라이프스타일 어워즈에서 '최고의 아시아 레저 도시'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트레블러는 월 55만 명의 인쇄잡지 구독자와 월 온라인 조회수 200만 회를 기록하는 주요 관광 매체로 2013년부터 라이프스타일 어워즈를 열고 있으며 서울시는 지난해 대만에 이어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레저산업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서울 명예 관광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과 함께 서울의 매력적인 모습을 해외에 알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최근 트렌드인 등산관광에 맞춰 북한산 입구에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열었다.

올해에는 인왕산과 북악산 인근에 2호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N서울타워와 롯데월드 등 주요 서울 관광지에 무료로 입장하고 따릉이 등도 이용할 수 있는 '디스커버서울패스'를 판매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서울은 최근 가고 싶은 여행지로 세계인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공유숙박 플랫폼 업체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서울은 2022년 세계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 4위에 선정됐다.

미국 타임지도 2022년 '방문하기 좋은 세계 최고의 장소' 중 한 곳으로 서울을 선정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 하반기에도 한강에 새로운 수변관광 콘텐츠를 조성하고, 다양한 서울의 라이프스타일 체험 요소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K콘텐츠의 인기가 급상승하며 서울의 레저관광에 대한 인기도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추세"라며 "이 기회를 십분 활용해 서울에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readiness@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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