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스타트업 컨텍, 상장 추진

오대석 기자(ods1@mk.co.kr)

입력 : 2023.06.19 15:59:08


우주지상국 시스템 솔루션 스타트업인 컨텍이 상장을 추진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컨텍은 지난 15일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 컨텍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나로우주센터 연구원 등으로 근무한 이성희 대표가 지난 2015년 창업했다. 위성 자료를 수집, 처리,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제 임무를 위한 지상 시스템도 설계•구축하고 있다. 자체 기술력으로 구축한 우주지상국을 통해 정부기관 및 민간 위성을 지원하는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주산업에서 위성 정보를 송•수신하는 우주 지상국은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위성을 관제하고 신호를 받아줄 지상국이 없으면 위성이 제 역할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양한 목적을 가진 민간업체 소형 위성의 수가 늘어나면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컨텍은 지난해 6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산업은행을 포함한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61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총 누적투자는 746억원이다. 지난해 128억원 규모 매출과 19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순손실은 207억원이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컨텍은 이번 예심청구를 시작으로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상국 네트워크 확장뿐 아니라, 자체 위성 발사를 비롯한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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