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연이은 실적 부진…‘모두의 마블2’ 출시 효과도 미미”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06.23 08:34:58
입력 : 2023.06.23 08:34:58

유진투자증권은 23일 넷마블에 대해 하반기 신작들의 흥행을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넷마블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적자를 각각 6138억원, 287억원으로 전망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1분기 신작이 전무했던 것과 달리 2분기에는 ‘모두의마블 2: 메타월드’를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에 기여한 바가 미미한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유진투자증권은 넷마블의 주가 부진을 오랜 시간 동안 신작 흥행이 부재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기존 게임 매출 하향과 맞물리면서 매출 성장률 부진으로 이어졌고, 증가한 인건비와 스핀엑스 인수로 인한 상각 비용 발생 등으로 비용 증가 속도가 더 가팔라졌다는 분석이다.
넷마블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신의탑: 새로운 세계’,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 ‘아스달 연대기’ 등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외 장르의 게임들이 흥행하는 사례가 드문 만큼 신작들의 흥행을 낙관하긴 이르다는 평가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신작 흥행에 대한 기대감보다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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