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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상수도 요금을 11년 만에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상수도 요금은 앞으로 연간 12%씩 3년간 오른다.

가정용은 평균 단가 690원(㎥)에서 7월 770원, 내년 7월 860원, 2025년 7월 960원으로 인상한다.

요금 인상 첫해를 예로 들면, 4인 가족 기준으로 월평균 2천원 정도 추가 요금을 부담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요금이 동결된 지난 11년간 노후관 정비 등 시설투자 재원 확보가 어려웠다"며 "요금 현실화를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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