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배당왕만 모은 ETF는 처음이지?”...KB운용 27일 상장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3.06.26 09:21:39 I 수정 : 2023.06.26 09:56:21
KBSTAR미국S&P배당킹 27일 상장
주식·채권·원자재 분산투자 ETF 2종도


사진=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미국 ‘배당왕’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시장에 내놓는다. 주식, 채권, 원자재 등에 분산 투자하는 자산배분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26일 KB자산운용은 KBSTAR미국S&P배당킹, KBSTAR글로벌주식분산액티브, KBSTAR글로벌자산배분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KBSTAR 미국S&P배당킹 ETF는 국내 최초로 50년 이상 매년 배당이 늘어난 미국 ‘배당왕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투자종목 100%가 분기 배당금을 지급해 안정적인 월배당이 가능한 월분배형 ETF다. 3M, 코카콜라, 존슨앤드존슨 등을 포함한 35개 기업에 투자한다. 배당수익률은 연 3.2%다. 총보수율은 연 0.05%로 낮은 편이다.

자산배분에 쉬운 상품 2종도 출시된다. 글로벌 주식에 투자하는 KBSTAR 글로벌주식분산액티브 ETF는 미국 대형주(50%), 선진국(30%), 신흥국(20%) 등에 분산 투자한다. KBSTAR 글로벌 자산배분액티브 ETF는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강화한 상품으로 미국 대형주(30%), 국내 채권(55%), 금(15%) 등에 투자한다.

차동호 KB자산운용 ETF솔루션운용본부장은 “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로 자산 배분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며 “자산배분 ETF 2종의 총보수가 국내 최저 수준(0.2%)으로 낮고 매 분기 분배금을 지급해 핵심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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