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안한다" 발표에 효성화학, 하루 15% 급등

강인선 기자(rkddls44@mk.co.kr)

입력 : 2023.07.10 17:42:28
적자가 누적되면서 '자본잠식(자기자본이 자본금보다 적은 상태)' 우려가 커진 효성화학 주가가 10일 급등했다. 주가 급락의 진원이었던 유상증자 우려에 대해 회사 측이 부인했고, 3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효성화학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200원(15.02%) 상승한 9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상승은 효성화학이 유상증자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효성화학 측은 "유상증자는 현재 고려하고 있는 선택지가 아니며 2600억여 원에 불과한 시가총액과 특수관계인 지분이 높아 유상증자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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