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소프트뱅크, ARM 미국 증시 상장 추진..올해 최대 규모 IPO 될까?

챗GPT 최대 수혜 엔비디아 ARM 지분 투자 검토 [수혜주 확인]



일본 소프트뱅크가 영국의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ARM을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이번 IPO는 올해 최대 규모의 블록버스터 상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ARM은 현재 영국이 아닌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와 관련한 절차에 집중하고 있다.


ARM은 올해 말 뉴욕 나스닥시장에 기업을 공개하고, 80억~10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ARM의 상장은 소프트뱅크의 재무구조 개선과 비전펀드의 회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술주 투자 펀드 ‘비전펀드’의 손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ARM의 상장은 또한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 서비스의 성장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챗GPT는 인공지능 반도체를 활용하여 데이터를 학습하고 서비스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 세계 대형 IT기업들이 챗GPT의 성공을 재현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및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챗GPT 최대 수혜 기업인 엔비디아가 ARM 상장에 앵커 투자 참여 논의 중인 가운데 그렇다면 국내 증시에서 관련해서 유망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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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백인엽 매니저는 “전일 뉴욕증시는 전일 소비자물가지수(CPI) 기대치가 3.1%라는 전문가 전망에 드디어 사정권에 들어왔다는 이유로 3대 지수가 반등한 가운데 나스닥은 158.26포인트(1.15%) 상승해 지수는 13,918.96에 거래를 마쳤다”라며 “투자자들은 연준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7월 중순 FOMC(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25bp 더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CME페드와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7월 금리인상에 95% 확률을 부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인엽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전날 미국 CPI 발표 이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에 안도하며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된 영향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도 불확실성 해소로 작용하며 코스피는 16.51포인트(0.64%) 오른 2591.23으로 거래를 마쳤다”라며 “금일에는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소프트뱅크 ARM이 오는 9월 뉴욕 증시에 상장 될 것으로 전망 되고 있기 때문에 관련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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