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미 금리, 2001년 초 이후 22년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

연준 금리 0.25% 인상한 5.25%~5.5%[수혜주 확인]



예상대로 미 연준은 금리를 0.25% 인상하며 미국 금리는 2001년 초 이후 22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파월 의장은 9월 인상 가능성과 동결 가능성을 모두 언급하면서도 연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Fed의 다음 통화 정책회의는 9월 19~20일로 그전까지 2번의 고용 지표와 2번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온다.


미국의 CPI 상승률이 지난 6월 3%까지 떨어져 Fed의 목표치인 2%와 크게 멀지 않은 상황이다.
Fed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주로 보지만 물가 하락세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진다면 9월에 Fed가 추가로 금리를 인상하긴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기조가 사라지면서 증시는 또다시 조정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 코스닥은 2차전지 관련주들의 급락여파로 전일 4% 폭락에 이어 또다시 1.87% 폭락 마감했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자금 부담으로 인해 투자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도 다분히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하반기에는 증시가 저점을 탈출하고 점진적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은 하반기에 실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하반기에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고, 비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며 “반도체 수출은 하반기에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렇다면 현 증시는 상승장에서 잠시 쉬어가는 구간일까? 아니면 다시 하반기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한 조정장의 시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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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박수범 매니저는 “전일 뉴욕 증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 인상하며 5.25%~5.50%로 2001년 초 이후 22년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서며 다우지수는 13거래일 연속 올라 1987년 1월 이후 가장 오랫동안 오름세를 보였다”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우리는 계속 지표에 따른 접근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하며 9월 인상 가능성과 동결 가능성을 모두 언급하면서도 연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수범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이날도 2차전지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전일 대비 11.45포인트(0.44%) 상승한 2603.81에 장을 마쳤다”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추가 감산 계획과 향후 인공지능(AI) 반도체 판매 비중이 확대될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시장 반등 기대감으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현 시점에서 3분기와 하반기에 대비한 증시 전략과 포트폴리오에 대한 핵심 주도주로 리밸런싱을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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