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 처분’ GS건설 신용등급 전망 일제히 하향
강봉진 기자(bong@mk.co.kr)
입력 : 2023.08.31 11:15:54 I 수정 : 2023.08.31 13:22:29
입력 : 2023.08.31 11:15:54 I 수정 : 2023.08.31 13:22:29
신평사 모두 ‘부정적’으로 전망 내려
사업 불확실성, 재무부담 확대 이유로
등급 강등 가능성, 회사채 투자 보수적 의견도
사업 불확실성, 재무부담 확대 이유로
등급 강등 가능성, 회사채 투자 보수적 의견도

31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한국신용평가에 이어 30일 나이스신용평가까지 기존 GS건설의 신용등급을 기존의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등급전망을 내렸다. 한국기업평가는 ‘부정적 검토’ 대상으로 조정했다.

전지훈 한국신용평가 연구위원은 “향후 처분이 확정될 경우 동사는 해당 기간 동안 신규수주의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최근 차입 규모가 확대되고 자금조달 여건이 저하된 상황에서 재시공 비용 인식으로 재무안정성 지표가 약화되고 관련 자금 소요로 차입금 경감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신용도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검단아파트 재시공과 보상 등으로 예상되는 비용 5524억원을 2분기 실적에 반영하며 413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한해 영업이익(5546억원)에 육박하는 손실액이 발생하며 올해 상반기 25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6월말 기준 GS건설의 총차입금은 5조9000억원에 달하며 이중 1년 이내 단기성 차입금은 45%인 2조6267억원 수준이다. 신용보강을 제공하고 있는 PF 우발채무(정비사업 제외) 규모는 1조6221억원 수준이다. 보유 현금성 자산은 3조40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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