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이 찜한 민테크 상장 시동
오대석 기자(ods1@mk.co.kr)
입력 : 2023.08.31 17:30:19
입력 : 2023.08.31 17:30:19
코스닥 예비심사청구서 접수
LG에너지솔루션이 투자한 배터리 진단·검사 기술 기업 민테크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민테크는 지난 30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했다. 공모주식 수는 300만주로, 상장주식 수(2185만5300주)의 13.7%에 해당한다. 최대주주는 지분 14%를 보유한 홍영진 대표다. 민테크는 지난해 4월 KB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지난 3월 기술성평가 A등급을 받아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해왔다.
민테크는 2015년 설립된 뒤 배터리 검사·진단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장비를 제조해왔다. 이 회사 핵심 기술인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을 활용하면 검사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 기술은 교류 전압이나 전류를 인가했을 때 반응하는 임피던스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배터리 상태와 출력, 용량 수명, 충전량 등을 확인한다. 민테크는 이를 활용해 배터리 검사 시간을 20분으로 줄였다. 기존에는 배터리 품질을 따질 때 충전과 방전을 반복하며 15~20시간이 걸렸다.
민테크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배터리산업화센터,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등에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오대석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투자한 배터리 진단·검사 기술 기업 민테크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민테크는 지난 30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했다. 공모주식 수는 300만주로, 상장주식 수(2185만5300주)의 13.7%에 해당한다. 최대주주는 지분 14%를 보유한 홍영진 대표다. 민테크는 지난해 4월 KB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지난 3월 기술성평가 A등급을 받아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해왔다.
민테크는 2015년 설립된 뒤 배터리 검사·진단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장비를 제조해왔다. 이 회사 핵심 기술인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을 활용하면 검사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 기술은 교류 전압이나 전류를 인가했을 때 반응하는 임피던스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배터리 상태와 출력, 용량 수명, 충전량 등을 확인한다. 민테크는 이를 활용해 배터리 검사 시간을 20분으로 줄였다. 기존에는 배터리 품질을 따질 때 충전과 방전을 반복하며 15~20시간이 걸렸다.
민테크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배터리산업화센터,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등에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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