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3조4000억원…큰 폭의 수익성 개선”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09.15 07:47:24 I 수정 : 2023.09.15 08:14:21
입력 : 2023.09.15 07:47:24 I 수정 : 2023.09.15 08:14:21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7조3000억원, 1조8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된 수치지만 메모리 감산에 따른 고정비 부담 영향이 예상보다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시장 컨센서스보다는 부진한 단기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에 주목했다. 키움증권이 추정한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조원, 3조4000억원이다. D램 및 파운드리·LSI의 영업흑자 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낸드의 영업적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낸드는 큰 폭의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지만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2~3%의 가격 상승을 기록하면서 업황 저점을 통과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하기는 하지만 대부분이 대규모 감산에 따른 고정비 부담 영향이기 때문에 단기 주가 흐름에 끼치는 영향을 제한될 것”이라며 “오히려 현시점부터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반등 등이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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