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IMM인베 투자사 드림라인, 400억 투자유치 나선다
조윤희 기자(choyh@mk.co.kr), 강두순 기자(dskang@mk.co.kr)
입력 : 2023.02.02 16:02:36
입력 : 2023.02.02 16:02:36
공용화 기지국사업 분할
‘드림타원솔루션’ 신설키로
400억 이상 투자유치 진행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IMM인베스트먼트가 통신서비스 전문 업체 드림라인의 공용화 기지국 사업부문을 분할해 투자 유치에 나선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드림라인의 기지국 건설, 임대, 관리 사업을 하는 공용화기지국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드림타워솔루션’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분할기일은 오는 28일이다.
IMM인베는 신설 법인 분할 후 400억원 이상을 외부 투자자를 통해 모집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드림라인 측은 “공용화기지국 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해 전문성 및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고자 분할을 결정했다”며 “시설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투자유치를 통해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분할 전 드림라인의 사업은 크게 전용회선 사업, 인터넷전화 사업, 공용화기지국 사업 등으로 분류된다. 2008년부터 시작한 공용화기지국 사업은 드림라인 매출액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해당 사업부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42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분할 후 존속회사로 남는 드림라인은 전용회선, 인터넷전화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공용화기지국은 건물·토지·철탑·전용회선 등 부대시설을 건설해 각 이동통신 사업자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말한다. 드림라인은 KT·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통신사업자로부터 사용료를 받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왔다.
기지국에 대한 수요는 이통사의 5G 구축투자 확대와 택지개발지역 및 신규도로·터널건설로 발생하는 음영 지역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에서 최근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전파 도달 거리가 짧고 장애물을 피하는 회절성이 약해 기지국을 촘촘히 설치해야 하는 5G 네트워크 운용 특성상 기지국 수량은 3~4배 늘려야 해 통신사업자별 구축 수요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성장성이 기대된다. 이 가운데 공용화 기지국 사업자는 드림라인을 포함해 2개의 사업자가 시장에 진출해 있지만 추가 진입 가능성이 낮아 과점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드림라인을 인수한 IMM인베는 물적 분할 이후 존속회사인 드림라인을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며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데이터센터 운영 자회사인 드림마크원은 홍콩 기반 사모펀드 운용사인 거캐피털파트너스가 2대 주주로 참여하면서 데이터센터 투자 및 운용 사업 확대에 탄력을 받게 됐다. IMM인베스트먼트는 투자한 기업들과 연계해 드림라인의 추가 매출처를 확보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동원해 회사의 글로벌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드림타원솔루션’ 신설키로
400억 이상 투자유치 진행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IMM인베스트먼트가 통신서비스 전문 업체 드림라인의 공용화 기지국 사업부문을 분할해 투자 유치에 나선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드림라인의 기지국 건설, 임대, 관리 사업을 하는 공용화기지국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드림타워솔루션’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분할기일은 오는 28일이다.
IMM인베는 신설 법인 분할 후 400억원 이상을 외부 투자자를 통해 모집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드림라인 측은 “공용화기지국 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해 전문성 및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고자 분할을 결정했다”며 “시설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투자유치를 통해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분할 전 드림라인의 사업은 크게 전용회선 사업, 인터넷전화 사업, 공용화기지국 사업 등으로 분류된다. 2008년부터 시작한 공용화기지국 사업은 드림라인 매출액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해당 사업부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42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분할 후 존속회사로 남는 드림라인은 전용회선, 인터넷전화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공용화기지국은 건물·토지·철탑·전용회선 등 부대시설을 건설해 각 이동통신 사업자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말한다. 드림라인은 KT·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통신사업자로부터 사용료를 받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왔다.
기지국에 대한 수요는 이통사의 5G 구축투자 확대와 택지개발지역 및 신규도로·터널건설로 발생하는 음영 지역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에서 최근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전파 도달 거리가 짧고 장애물을 피하는 회절성이 약해 기지국을 촘촘히 설치해야 하는 5G 네트워크 운용 특성상 기지국 수량은 3~4배 늘려야 해 통신사업자별 구축 수요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성장성이 기대된다. 이 가운데 공용화 기지국 사업자는 드림라인을 포함해 2개의 사업자가 시장에 진출해 있지만 추가 진입 가능성이 낮아 과점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드림라인을 인수한 IMM인베는 물적 분할 이후 존속회사인 드림라인을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며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데이터센터 운영 자회사인 드림마크원은 홍콩 기반 사모펀드 운용사인 거캐피털파트너스가 2대 주주로 참여하면서 데이터센터 투자 및 운용 사업 확대에 탄력을 받게 됐다. IMM인베스트먼트는 투자한 기업들과 연계해 드림라인의 추가 매출처를 확보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동원해 회사의 글로벌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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