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역대 최대 실적에 7%대 강세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02.03 09:41:24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CI. [사진 제공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하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 30분 현재 한국타이어는 전일대비 2450원(7.34%) 오른 3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국타이어는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은 7057억원으로 전년보다 9.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17.5% 증가한 8조3942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6860억원으로 13.5% 늘었다.

작년 상반기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물류대란 등 경영상 어려움이 있었으나 하반기 원자재 비용 등 안정화와 우호적 환율 상황, 글로벌 주요 시장 신차용 타이어(OET) 공급 증가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가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했다”며 “예상했던 것보다 해상운임 하락 등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지만, 타이어 판가(ASP)가 예상보다 높게 형성되면서 양호한 이익이 기록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교체용(RE) 타이어 비중 축소에 따른 수익성 저하 우려를 완화시키는 한편, 향후 비용 추가 절감에 대한 기대도 남겨두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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