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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구글클라우드는 엔씨소프트[036570]의 거대언어모델(LLM) '바르코(VARCO)' 개발과 학습 환경 구축에 자사 머신러닝 가속기(ASIC·주문형 반도체) 클라우드 TPU가 활용됐다고 10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8월 국내 게임사 최초로 자체 개발한 AI 언어 모델 바르코를 공개했다.

클라우드 TPU는 대규모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최적화된 구글 클라우드의 맞춤형 ASIC로, 챗봇과 코드 생성, 미디어 콘텐츠 생성 등을 지원한다.

구글클라우드는 엔씨소프트가 바르코를 개발하기 위해 클라우드 TPU를 도입하고 지난 1년 동안 AI 모델 학습을 진행했다며 클라우드 TPU가 제공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속도와 성능을 바탕으로 LLM 학습에 드는 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하고 학습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TPU가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달러당 거의 2배 높은 성능을 제공해 엔씨소프트가 대규모 AI 학습 워크로드(작업량)의 성능과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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