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서학개미 ‘최애株’ 10종목 담은 ETF 상장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3.12.22 11:41:00
입력 : 2023.12.22 11:41:00
예탁원 순매수 상위 종목에
순이익 등 재무안정성도 반영
순이익 등 재무안정성도 반영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오는 27일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규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는 국내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이 팔리는 미국 주식 베스트셀러 10개 종목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기초지수는 에프앤가이드가 산출·발표하는 ‘FnGuide US Equity Best Seller Price Return Index 원화환산 지수’이다.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가 편입하는 10개 종목은 한국예탁결제원이 제공하는 외화증권예탁결제 상위내역을 기반으로 한다.
해당 데이터는 개인 투자자의 매매동향뿐 아니라 투자매매업자와 투자중개업자가 보관하는 외화증권예탁결제와 일반법인 데이터까지 전반적인 국내 투자자의 미국주식 매매 현황을 담고 있다.
투자자 매매동향을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리밸런싱은 매달 이뤄진다. 포트폴리오는 외화증권 예탁결제 순매수결제금액과 총결제금액·보관금액 상위 5개 종목 80%와 나머지 5개 종목 20%로 이뤄진다. 전일 기준 편입종목 상위권에는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AMD, 팔란티어, 일라이릴리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투자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종목 편입 시 순매수금액과 총결제금액·보관금액 외에 재무안정성도 반영한다. 재무안정성은 3년 연속 순이익 흑자 또는 적자폭이 축소한 현황을 기준으로 삼는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해 국내투자자의 해외주식 선호도를 반영한 ETF 상품은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가 처음”이라며 “투자수단으로서 미국 주식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해당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 플랫폼이나 다양한 투자 콘텐츠로 인해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는 향후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공신력을 갖춘 한국예탁결제원 데이터를 활용한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를 통해 미국 주식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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