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2024]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총력"

입력 : 2024.01.02 10:48:44
제목 : [신년사 2024]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총력"
항공업계 전환점, 변화·혁신 강조 속 기본 충실 당부

[톱데일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 위기가 완전히 끝나고 항공업계에 변화와 혁신이 싹트는 심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안전 운항과 고객 중심 서비스라는 기본에 충실할 것도 주문했다.

조원태 회장은 2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한 신년사에서 "올해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통합 항공사 출범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임직원 모두의 결집을 당부했다.

그는 "통합 항공사의 출범은 장기적으로 우리에게 거대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게 되면 스케줄은 합리적으로 재배치되고, 여유 기재는 새로운 취항지에 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넓은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변화와 혁신 속 기본에 충실할 것도 당부했다. 그는 "엔데믹 이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팬데믹 기간 캐시카우 역할을 했던 화물사업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기본에 충실한 가운데 우리가 가장 잘 해왔고, 잘 할 수 있는 것을 꾸준히 가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절대적인 안전 운항'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조 회장은 "안전은 고객이 항공사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인 동시에 대한항공의 모든 활동은 절대적인 안전이라는 전제 아래에서만 가능하다"며 "업무 현장 전반에 걸쳐 안전 점검을 생활화하고 안전에 관한 한 누구나 자유롭게 제안하고 앞장서 실천할 수 있도록 수평적이고 건강한 안전 문화를 만드는 데 동참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고객의 입장이 되어 불편한 점은 없는지, 더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여행의 시작에서 끝까지 전체 과정을 세심하게 되짚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톱데일리
권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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