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채권ETF, 순자산 10조원 돌파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3.02.09 09:58:05
입력 : 2023.02.09 09:58:05
삼성자산운용의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 규모가 업계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
9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의 전체 채권형 ETF 19종이 이달 7일 기준 순자산 규모 10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국내 채권형 ETF 시장 규모는 24조원으로 KODEX ETF는 이 중 약 42%를 차지한다.
지난해 초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채권형 ETF는 전체 4조6000억원 규모였으나 약 1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했다.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며 채권형 ETF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KODEX ETF 총 19종 가운데 순자산 1조원 이상을 돌파한 대표적인 상품은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3조2000억원) △KODEX 종합채권(AA-이상) 액티브 ETF(2조5000억원) △KODEX 단기채권PLUS ETF(1조2000억원) 등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과거에 비해 금리 수준이 많이 올라온 만큼 투자자들이 채권투자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위험 자산 일변도보다 채권 분산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에 안정성을 더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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