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한국금융지주는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4409억원으로 전년 대비 65.9%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조8904억원으로 83.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0.8% 감소한 568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채권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금융상품 잔고가 전기 대비 21.5% 증가하는 등 자산관리(AM) 부문에서는 양호한 성과를 거두었다”면서도 이익 감소와 관련해 “주식시장 침체와 급격한 시장금리 상승, 자금조달시장 위축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로 수수료 및 운용 수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한국투자증권은 리스크관리에 집중하며 수익성 개선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국금융지주는 같은 기간 매출액 24조9636억원(전년 대비 81.1% 증가), 영업이익 5905억원(전년 대비 61.2% 감소) 당기순이익 6699억원(전년 대비 62% 감소)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