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토젠, 美 현지 마케팅 에 박차…연구시설 상반기 중 두곳 추가
입력 : 2024.02.05 08:45:00

CTC(Circulation Tumor Cell, 순환종양세포) 기반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217330)이 미국 내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싸이토젠은 상반기 내 두 곳의 연구시설을 추가로 셋업하여 미국 현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계획을 실행하고, 미국 유수의 병원들과 밀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미국 현지에서 마케팅을 위한 거점을 적극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싸이토젠은 2022년 텍사스 휴스턴에 위치한 CLIA LAB인 엑스퍼톡스(Expertox)를 인수하고, 미국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이하 NIH)에 액체생검 플랫폼을 공급한 데 이어, 최근에는 NIH 산하 미국국립암연구소(NCI, National Cancer Institute) 의 Rosenberg 연구소에 액체생검 플랫폼을 추가 공급하는 등 싸이토젠의 Live CTC 분리 기술이 미국 현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Live CTC 활용의 강점은 오가노이드 배양(Organoid culture) 및 다중오믹스 (Multi-omics, 유전체/전사체/단백체)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항체약물접합체(ADC), 세포치료제(Cell Therapy), 면역치료제(Immuno Therapy), 암백신(Cancer Vaccine) 등 다양한 항암제 개발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런 기류에 힘입어 싸이토젠은 올해 미국 동부와 서부에 연구시설 셋업을 통해 추가적인 거점을 확보하고, 주변 유수의 병원 및 제약사 등 고객사 대상으로 CTC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빅파마를 포함한 제약사들을 비롯하여, 미국 내 KOL(Key Opinion Leader)인 병원 내 전문가들과 협력 범위를 점차 넓히고 있다. 이에 싸이토젠이 미국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것이 점쳐진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NIH에 대한 당사 플랫폼의 공급을 시작으로 당사의 Live CTC 분리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하는 종합병원이 늘어나고 있다”며, “경쟁사 대비 높은 Live CTC 회수율과 공정효율성 등이 당사 플랫폼이 가진 강점이며, 이러한 강점을 무기로 플랫폼 중심의 네트워크와 서비스 제공 거점을 확대하여 미국 시장에서 CTC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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