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상위종목 투자’ KODEX TR ETF, 순자산 유입 1위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3.02.13 09:58:13
연초 이후 수익률 16.8%, 코스피 웃돌아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토털 리턴(TR) 방식의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액이 올해 급증하고 있다.

13일 삼성자산운용은 13일 ‘KODEX Top5Plus TR’ ETF가 연초 이후 7265억 원의 순자산이 유입되면서 전체 국내 주식형 ETF 중 순자산 증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KODEX Top5Plus TR ETF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코스피, 코스닥지수의 전체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과 시가총액이 크면서 동시에 배당수익률이 높은 5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지난 2019년 1월 상장 후 꾸준히 성장해 현재 전체 순자산 규모는 9630억원에 달한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16.8%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10.4%) 보다 높았다.

분배금 지급 없이 배당을 재투자하는 TR 투자 방식이 특징이다. 주요 구성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현대차 △포스코홀딩스 등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해당 ETF는 국내 대표적인 종목에 분산 투자할 수 있고 배당이 재투자되는 TR 상품이라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장기투자 상품으로 적합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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