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구직자-기업 매칭 추진…1천300명 취업 목표
외국인 유학생 전담 상담 창구도 개설
고은지
입력 : 2024.03.04 11:15:01
입력 : 2024.03.04 11:15:01

[서울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청년 구직자 1천300명 취업을 목표로 '청년 일자리 매칭 전담 창구'를 통한 청년과 기업 간 연결을 추진한다.
청년 일자리 매칭 전담 창구는 청년 구직자와 구인 기업 간 정보 비대칭으로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화하는 상황을 해소하고자 시에서 2022년 7월부터 중구 청년일자리센터에서 운영 중인 취업 지원 창구다.
특히 올해는 고학력 전문 외국인 인재가 국내 기업에 취업할 수 있게 외국인 유학생 전담 창구를 개설했다.
올해 매칭 성공을 통해 취업 목표는 1천300명이다.
이를 위해 매칭 노하우가 있는 전문기관을 선정해 숙련된 인력을 배치하고 15∼39세 청년 구직자 2천명에게 선호 기업에 대한 맞춤형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청년 구직자 2천명 중 1천명은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미래청년일자리 등 시 주요 청년 일자리 사업 참여자 중 미취업자를 우선 선정한다.
나머지 1천명은 서울에 사는 청년 구직자와 이직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외국인 유학생 전담 창구는 영어권부터 시범 운영하며 일대일 맞춤형 취업 컨설팅,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희망 직무에 따른 맞춤형 기업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에 주소지를 두고 외국인등록증을 소지한 서울 소재 대학교 유학생이면 참여할 수 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청년 일자리 매칭 전담 창구는 인재를 찾는 기업에는 믿을 수 있는 구직자를 연계해주고 스타트업·글로벌 기업 등 선호하는 분야에서 경력을 쌓길 원하는 청년에게는 맞춤형 채용 정보와 시장동향을 소개하는 전담 공간"이라며 "기업과 개인별 맞춤 연계를 강화해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를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eun@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비트코인, '관세 전쟁 재점화 조짐'에 10만8천달러대로 하락
-
2
“전기는 필요하고 송전탑은 안되고”...극심한 주민반발에 또 밀리는 송전망 사업
-
3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한 폐모텔'…속초 설악동서 전시회 열려
-
4
[이지 사이언스] 자궁경부암 예방주간 15주년…0.2% 남아 백신접종률 개선책은
-
5
[머니플로우] 미국 주식 팔고 채권으로 갈아타는 서학개미
-
6
울산시, 반구천의 암각화 정비계획 수립…세계유산 등재 대비
-
7
[길따라 멋따라] 라면부터 항공권까지…잇단 '에러 페어'가 횡재로
-
8
제주항공, 차세대 항공기 B737-8 4호기 구매 도입
-
9
“많이 번다고 해서 자격증 땄는데, 먹고 살기 쉽지않네”…공급과잉 세무사 ‘출혈경쟁’
-
10
[다음주 경제] 한은 기준금리 결정…성장률 얼마나 낮출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