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사관학교 경쟁률 내림세…5기 2.2대 1

손상원

입력 : 2024.04.08 10:15:15


인공지능 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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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인공지능 사관학교 제5기 교육생 모집 경쟁률이 2.2대 1을 기록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지원 접수를 마감한 결과 330명 모집에 712명이 지원했다.

출신 지역별로는 광주가 491명(69.0%)이었으며 수도권 105명(14.7%), 그 외 지역 116명(16.3%)이다.

2차 모집까지 시행했으나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다소 떨어졌다.

인공지능 사관학교 경쟁률은 첫해였던 2020년 5.8대 1을 기록했다가 2021년 3.4대 1, 2022년 2.3대 1, 지난해 2.4대 1로 차츰 낮아졌다.

3기(2022년)부터 모집생이 180명에서 330명으로 늘어난 영향이 크지만, 교육 과정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온다.

인공지능 사관학교는 광주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지원하는 인공지능 전문 인력 양성기관이다.

1차 서류심사와 온라인 기초·심화 과정 이수(320시간), 역량테스트, 심층 인터뷰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교육생을 최종 선발한다.

5기에서는 10개월간 1천300시간 교육을 무료로 진행한다.

우수 수료자 4명에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IT 전시회인 '2025 CES' 참관 기회도 준다.

첫 모집 후 916명이 이수해 1∼3기 졸업생 중 64%가 취·창업에 성공했으며, 4기는 졸업 전 14명이 조기 취업했다.

sangwon700@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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