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 프랑스 동북부에 연산 7만t 재생플라스틱 공장
송민근 기자(stargazer@mk.co.kr)
입력 : 2023.02.17 15:38:39
입력 : 2023.02.17 15:38:39
![](https://wimg.mk.co.kr/news/cms/202302/17/news-p.v1.20230217.1d30f7e218e54c148231f71c0384ee1a_P1.jpg)
SK지오센트릭이 플라스틱 재활용 합작공장 위치를 프랑스 동북부로 확정지었다. 2027년 완공해 재생 플라스틱(PET)을 공급할 계획이다.
17일 SK지오센트릭은 프랑스 수자원 및 폐기물 관리기업 수에즈, 캐나다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 루프 인더스트리와 함께 플라스틱 재활용 합작공장 설립을 위해 프랑스 북동부 생타볼 지역에 부지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3개 기업은 4억5000만유로(약 6200억원)를 투자해 2025년 공장을 착공하고 2027년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 7만t의 재생 페트를 공급하게 된다.
SK지오센트릭 등 3개 기업은 지난해 6월 공동으로 합작법인 설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공장이 들어설 생타볼은 도로·철도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SK지오센트릭 등 3사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포장재 기업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립·소각되던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탄소배출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장의 재활용 설비는 루프가 개발한 해중합 공정이 적용된다. 해중합기술은 유색 페트병 등 플라스틱을 이루는 큰 분자 덩어리의 중합 구조를 해체하는 기술이다. 폐플라스틱은 수에즈가 공급한다.
롤랑 레퀴르 프랑스 경제재정부 산업담당 장관은 “SK지오센트릭, 수에즈, 루프가 프랑스 생타볼 지역을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부지로 선정해 기쁘다”며 “이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설립은 프랑스 정부의 기후환경에 대한 목표가 친환경 산업재편에도 기여가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유럽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설립을 위한 부지 선정을 마쳐 기쁘다”며 “유럽지역의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구축을 이끌어 가도록 SK지오센트릭이 보유한 폭넓은 석유화학 공정 운영 경험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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