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4000억원 규모 ESG채권 발행
이윤재 기자(yjlee@mk.co.kr)
입력 : 2023.02.17 16:05:13 I 수정 : 2023.02.17 16:06:09
입력 : 2023.02.17 16:05:13 I 수정 : 2023.02.17 16:06:09
투자금 1조5500억원 몰리며
당초 계획대비 2배 증액 발행
당초 계획대비 2배 증액 발행
![](https://wimg.mk.co.kr/news/cms/202302/17/news-p.v1.20230217.680d9351ab404782a332a9afed6d7d71_P1.jpg)
포스코케미칼은 17일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음극재 사업 투자를 위해 녹색채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확보한 자금은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증설과 양극재 원료 확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SG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등을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포스코케미칼은 전기차 배터리 소재 등 친환경 사업 투자를 위해 녹색채권을 발행한다.
포스코케미칼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 모집금액의 약 8배에 달하는 1조55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에 포스코케미칼은 당초 계획한 2000억원 대비 두 배 늘린 4000억원의 채권을 발행한다.
이번에 발행되는 채권은 만기 3년물 2500억원, 만기 5년물 1500억원으로 구성된다. 4000억원은 모두 개별민평금리(민간채권평사회사들이 평가한 금리 평균)보다 낮은 수준으로 발행된다. 3년물과 5년물은 개별민평금리 대비 각각 0.25%와 0.30% 낮은 수준으로, 금리는 오는 22일 기준 개별민평금리를 반영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업계는 최근 글로벌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자금 시장 유동성이 축소된 상황에서 여기에 투자금이 몰린 것은 포스코케미칼의 배터리 소재 성장성에 대한 자금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포스코그룹을 통한 원료 확보는 물론 소재생산에 이르기까지 배터리 소재 전체를 아우르는 밸류체인(가치사슬)을 확보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4월 3000억원 규모의 첫 ESG 채권을 발행한데 이어 올해도 ESG채권 발행에 성공하면서 투자재원을 적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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