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앤장 출신 3인 설립한 신생VC, 2호 펀드 모집 나서
조윤희 기자(choyh@mk.co.kr)
입력 : 2023.02.17 17:37:28 I 수정 : 2023.02.17 18:56:14
입력 : 2023.02.17 17:37:28 I 수정 : 2023.02.17 18:56:14
설립 1년 만에 두 번째 블라인드펀드 조성
김앤장 법률사무소 출신들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신생 벤처캐피탈(VC) 엑스퀘어드가 두 번째 블라인드 펀드 결성에 나선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생 VC 업체 엑스퀘어드는 신규 블라인드 펀드 ‘넥스트벤처펀드제3호’의 기관 출자자(LP)를 모집 중이다. 목표 모금액은 2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2021년 말 김앤장 변호사 출신 3인이 공동으로 설립한 엑스퀘어드는 창업투자회사 등록 후 6개월 만에 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 바 있다. 이후 신속한 투자금 집행으로 자금을 소진하면서 1년 만에 두 번째 펀드 결성에 나섰다. 회사는 지난 달 진행된 모태펀드 정시출자의 루키 분야에 지원하기도 했다.
엑스퀘어드를 이끄는 김병규, 조강희, 배민수 3인 대표 모두 김앤장 출신 인수합병(M&A) 전문 변호사라는 점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 대표는 김앤장과 IMM인베스트먼트에서 M&A와 투자 관련 경력을 쌓았다. 조 대표는 SK텔레콤과 SK플래닛을 거쳐 쿠팡과 김앤장에 몸 담았다. 배 대표는 김앤장에서 근무하다가 블록체인 스타트업 판게아를 창업한 이력이 있다.
엑스퀘어드의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두나무와 무신사를 비롯해 식기세척 및 렌탈업체 뽀득, 블록체인 및 사이버 보안 티오리(Theori), VR컨텐츠 제작 및 유통 어메이즈VR, 비대면 진료 메디르 등 창업 초기 기업이 있다.
신규 조성되는 이번 펀드 역시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를 주목적으로 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ESG에 부합하는 환경 산업과 최근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주목 받은 시니어 케어 산업 분야도 관심 투자 영역으로 두고 있다. 엑스퀘어드는 블라인드 펀드 결성 외에도 올해 프로젝트 펀드 2~3개를 추가로 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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