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요 지수 긴축 우려로 혼조 마감…나스닥 0.58%↓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입력 : 2023.02.18 06:30:52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 근무하는 트레이더의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긴축 우려 등 약세 압박을 받다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따라 50bp 인상 카드를 꺼내는 등 추가 대책을 제시할 수 있다는 약세 압박으로 혼조세를 보이다 거래를 마쳤다. 1bp는 0.01%포인트다.

뉴욕증시에서는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0.39% 올랐다.

반대로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8% 하락 마감했다. 에너지주의 낙폭이 두드러진 반면 필수소비재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0.58% 하락했다.

3대 지수는 장이 열린 이후부터 약세 압박을 받았다. 연준이 추가 대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점쳐지자 긴축 우려가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이날 “물가상승률 2%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는 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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