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하면 성공한다고?…상위 1% 부자는 ‘이것’이 중요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02.18 16:53:16 I 수정 : 2023.02.19 12:17:26
입력 : 2023.02.18 16:53:16 I 수정 : 2023.02.19 12:17:26
가장 똑똑한 사람이 가장 돈도 많이 버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족의 뒷받침이나 행운이 더 큰 성공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스웨덴 링코핀대 사회학자인 마르크 셰우슈니그가 이런 결론을 담은 논문을 학술지 유럽사회학리뷰에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셰우슈니그는 스웨덴에서 태어난 남성 5만9387명의 18∼19세 지능을 검사한 뒤 35세부터 45세까지 11년간의 소득을 추적했다. 언어 이해력, 기술 이해력, 공간능력, 논리 등을 대상으로 징병제에 따라 군대에 갈 때 의무적으로 치른 지능 검사를 참고했다.
조사 결과 지능과 소득 수준은 일정 문턱까지만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연봉 60만 스웨덴 크로나(약 7400만원)까지는 지능이 높을수록 소득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소득이 높아지더라도 지능은 대체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되레 소득 1%에 있는 이들은 그 바로 아래 단계에 있는 이들보다 지능이 살짝 낮기도 했다.
셰우슈니그는 “엄청난 보수를 받는 최상위 직업을 가진 이들이 그 절반밖에 못 버는 이들보다 잘났다는 증거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극도의 직업적 성공이 능력보다는 가족의 뒷받침이나 행운 덕분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추정했다.
그는 고소득층에서 지능과 소득의 상관관계가 없다는 점을 소득 불평등에 대한 경종으로 주목했다. 스웨덴이 소득 격차가 상대적으로 작은 국가라는 점을 고려하면 다른 나라에서는 그런 현상이 더 많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연구는 동기부여, 사교 기술 등 고소득에 기여할 수 있는 비인지 능력이 고려되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다.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돈을 덜 버는 학자가 되는 등 반드시 고소득 직업을 추구하지는 않는다는 점도 허점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스웨덴 링코핀대 사회학자인 마르크 셰우슈니그가 이런 결론을 담은 논문을 학술지 유럽사회학리뷰에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셰우슈니그는 스웨덴에서 태어난 남성 5만9387명의 18∼19세 지능을 검사한 뒤 35세부터 45세까지 11년간의 소득을 추적했다. 언어 이해력, 기술 이해력, 공간능력, 논리 등을 대상으로 징병제에 따라 군대에 갈 때 의무적으로 치른 지능 검사를 참고했다.
조사 결과 지능과 소득 수준은 일정 문턱까지만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연봉 60만 스웨덴 크로나(약 7400만원)까지는 지능이 높을수록 소득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소득이 높아지더라도 지능은 대체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되레 소득 1%에 있는 이들은 그 바로 아래 단계에 있는 이들보다 지능이 살짝 낮기도 했다.
셰우슈니그는 “엄청난 보수를 받는 최상위 직업을 가진 이들이 그 절반밖에 못 버는 이들보다 잘났다는 증거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극도의 직업적 성공이 능력보다는 가족의 뒷받침이나 행운 덕분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추정했다.
그는 고소득층에서 지능과 소득의 상관관계가 없다는 점을 소득 불평등에 대한 경종으로 주목했다. 스웨덴이 소득 격차가 상대적으로 작은 국가라는 점을 고려하면 다른 나라에서는 그런 현상이 더 많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연구는 동기부여, 사교 기술 등 고소득에 기여할 수 있는 비인지 능력이 고려되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다.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돈을 덜 버는 학자가 되는 등 반드시 고소득 직업을 추구하지는 않는다는 점도 허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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