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금통위...美는 개인소비지출 주목
김제관 기자(reteq@mk.co.kr), 원호섭 기자(wonc@mk.co.kr)
입력 : 2023.02.19 15:01:58
입력 : 2023.02.19 15:01:58
붐&쇼크, 한미 증시위험 상승
국내외 증시 투자자들은 이번주에 공개되는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더 오랫동안 높은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지자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PCE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이 발표되는 1월 미 근원 PCE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4.4%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서비스 물가가 여전히 강세를 보여 PCE 가격지수의 상승폭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경우 연준이 금리를 한동안 더 올릴 가능성이 높아져 투자심리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에는 중국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LPR) 결정, 23일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가 예정돼 있다. 시장에서는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 1월 31일~2월 1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도 나올 예정이다. 뉴욕 주식시장은 오는 20일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다.
이번주에는 홈디포, 월마트 등 소매 관련 기업들의 실적도 나온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엔비디아의 실적이 나온다.
매일경제와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가 공동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주심 위험 관리 지표 ‘붐&쇼크 지수’는 미국판과 국내판 모두 2주 연속 위험도를 상향 조정했다. 미국 채권 금리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주식 시장이 단기 과열 상태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AI는 특히 미국 주식시장의 예측 변동성이 확대되고 미국 AAA 회사채와 금리를 위험도 상향 조정의 원인으로 꼽았다.
AI가 참조한 변수는 모두 미국 주식 시장이 단기 과열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오기석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 홍콩법인장은 “CPI, PPI 발표 이후 Fed의 고금리 정책이 지속될 가능성으로 인해 상승세가 둔화됐다”며 “또한 이달 초 4.2% 까지 하락했던 채권 금리는 현재 4.55% 까지 상승하며, 고금리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추가로 연초 13.5% 까지 하락했던 미국 하이일드 채권금리 역시도 14.2%까지 상승하며, 시장의 불안감이 다시 상승하고 있음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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