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 전 빈티지 수익률 석권

원호섭 기자(wonc@mk.co.kr)

입력 : 2023.02.20 14:22:16
7개 빈티지 모두 수익률 1위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가 올해 들어 전 빈티지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가 국내 설정된 TDF 전 빈티지(은퇴목표시점)에서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예상 연도를 목표 시점으로 설정하고 해당 시점까지 알아서 자산을 운용해주는 대표적인 연금 특화 상품이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는 현재 2030·2035·2040·2045·2050·2055·2060의 7개 빈티지로 운용되고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는 빈티지 별로 각각 6.47%(2030)~8.59%(2060)의 연초 이후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설정된 144개 TD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2.16%(2060)~3.78%(2030)을 기록 중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자산운용사로는 최초로 자체 분석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을 공개한 바 있다. 40년 이상의 세계 경기 사이클을 분석한 결과물로 장기투자 관점에서 경기 상승기와 하락기를 균형 있게 고려해 잠재적인 투자 수익률과 위험의 특징들을 반영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또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인의 생애 평균 소득을 바탕으로 TDF 운용에 필수적인 글라이드패스를 자체 설계하기도 했다.

박희운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본부장은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은 건물로 치면 골조고, 잘 설계된 골조가 있으면 펀드매니저가 최적의 포트폴리오로 시장 상황에 맞게 거래할 수 있다”며 “장기자본시장가정으로 분석한 결과 세계 주식, 국내 채권 자산을 중심으로 하는 환 오픈 전략이 가장 효율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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