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 ‘LG家 맏사위’ 2000억대 블록딜 소식에 10%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4.05.21 09:58:36
입력 : 2024.05.21 09:58:36

에코프로머티가 대규모 블록딜 소식에 10%대 급락세다.
21일 오전 9시30분 현재 에코프로머티는 전일 대비 1만1100원(10.77%) 내린 9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급락세는 2대 주주인 블루런벤처스(BRV)가 지분 일부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가(家) 맏사위인 윤관씨가 이끄는 BRV는 전날 장 마감 후 블록딜 방식으로 총 1억5000만달러(약 2041억원) 규모의 에코프로머티리 지분을 매각했다.
가격은 전날 종가인 주당 10만3000원 대비 9.7% 할인된 주당 9만3000원에 책정됐다. 골드만삭스, UBS, KB증권이 블록딜 주관을 맡았다.
앞서 에코프로머티는 지난 17일 상장주식 중 32.59%에 해당하는 2248만2253주의 보호예수가 풀리면서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가 나왔다. BRV는 에코프로머티 지분 총 24.43%를 보유해온 만큼 엑시트(자금 회수)를 위해 블록딜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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