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실적 부진 주가에 기반영…단기 또는 초장기 접근해야”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4.05.30 07:54:59
입력 : 2024.05.30 07:54:59

하나증권은 30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기반영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영업전산시스템 상각 처리로 연간 800억원에 달하는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작년에 이어 올해 또한 영업이익 감소 양상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규제 환경과 이익 모멘텀을 감안할 때 당분간 멀티플이 낮게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2개월 단기 투자 또는 2년 이상의 초장기 투자를 고민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신규 매수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현 주가가 바닥일 가능성이 높고 단기 자사주 매입·소각과 초장기 5G 요금제 개편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연간 7%에 달하는 배당 수익률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가 하락 가능성이 낮다고 보면 초장기적으로는 배당과 주가 상승 차익이 시장대비 부진한 성과를 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 설명이다.
주가를 중시하는 그룹 문화에서 너무 부진한 주가 흐름,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확정 발표, 현재 기대배당수익률과 회사채발행금리 차이 등을 감안하면 자사주 매입·소각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LG유플러스 자사주 매입·소각 가능성은 높고 발표가 이루어진다면 유의미한 주가 상승이 나타날 것이란 판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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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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