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특수’ 끝났나…씨젠, 영업익 급감에 4%대 약세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02.21 11:25:29
입력 : 2023.02.21 11:25:29

대표적인 코로나 수혜주료 꼽히던 씨젠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급감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현재 씨젠은 전일대비 1150원(4.20%) 내린 2만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17일 씨젠은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은 1959억원으로 전년대비 70.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8534억원으로 전년대비 37.7% 감소했다. 순이익은 1800억원으로 66.5%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2.2% 감소했다.
씨젠은 작년 4분기 많은 해외 국가들이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완화하면서 전년 대비 진단 시약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관련 없는 소화기감염증, 인유두종바이러스 등을 진단하는 시약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했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팬더믹 수혜로 4500억원까지 치솟았던 분기 매출은 작년 2분기부터 1000억원 대로 급감했다. 올해도 코로나 키트 매출은 꾸준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가 아닌 다른 진단 제품들(호흡기, 여성건강, 소화기 등)의 매출이 상승하는 것은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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