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K푸드’ 인기를 타고 주가가 급등했던 사조대림이 10일 들어 낙폭이 부각되는 분위기다.

10일 오후 2시 장 중 기준 회사 주가는 전날 대비 11% 떨어지는 등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장 마감 후 “10일 하루 동안 사조대림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는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날인 9일 해당 종목 종가가 1년 전 종가보다 200% 이상 오른 데 따른 조치다.

앞서 이달 8일 하나증권 측은 사조대림 첫 분석보고서를 내면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6만 원을 제시한 바 있다.

사조대림은 최근 참치김밥과 유부우엉김밥, 버섯잡채김밥 등 냉동김밥 3종을 미국에 수출하면서 매수세를 끌어왔다. 지난 달 10일 이후 주가는 100% 이상 뛴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