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키티·울버린 팝업…잠실 롯데월드타워·몰 이색 ‘몰캉스’

이효석 기자(thehyo@mk.co.kr)

입력 : 2024.07.30 15:05:47
도심 속 피서 위한 즐길 거리
이달까지 두바이초콜릿 팝업
월드타워 스카이데크 버스킹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잔디광장)에 전시된 ‘FC세븐일레븐’의 헬로키티 대형 풍선. [사진 출처 = 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몰이 늘어난 ‘몰캉스(쇼핑몰과 바캉스의 합성어)’족을 위한 팝업 매장 등 이색 즐길 거리로 휴가철 고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역대급 폭염과 장마가 이어지는 여름 휴가철에 여행 대신 쇼핑몰, 백화점, 호텔 등 쾌적한 실내로 피서를 떠나려는 이들을 겨냥하겠다는 전략이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휴가철 롯데월드타워에서는 다양한 팝업이 진행된다. 롯데월드타워 앞 월드파크 잔디광장에 들어오면 축구 유니폼을 입은 15m 높이의 초대형 헬로키티가 맞이한다.

세븐일레븐과 한국 프로축구 K리그, 일본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캐릭터즈가 협업해 진행 중인 ‘FC 세븐일레븐’ 행사는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락커룸 굿즈샵’에서도 만날 수 있다.

또한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개봉을 기념해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는 다음달 6일까지 캐릭터 피규어와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을 연다.

품귀 현상의 수제 두바이 초콜릿을 롯데월드몰에서도 판매한다. 국내 유일 터키 디저트 전문점 ‘테미즈’의 팝업에서는 현장 대기표를 소지한 고객에게만 1인당 2개씩 두바이 초콜릿이 판매되며, 오는 31일까지 운영된다.

수제 두바이 초콜릿을 판매 중인 롯데월드몰 5층 ‘테미즈’ 팝업. [사진 출처 = 롯데물산]


특별한 이벤트도 있다. 롯데월드타워 118층 스카이 데크에서는 다음달 25일까지 ‘오픈 스테이지 인(in) 서울스카이 시즌2’를 진행한다. 상공 위에서의 고객 참여형 자율 버스킹 공연이다. 클래식·퓨전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다음달 3일부터 매주 주말 오후 6시에 진행한다.

수제 두바이 초콜릿을 판매 중인 롯데월드몰 5층 ‘테미즈’ 팝업. [사진 출처 = 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 7층 롯데뮤지엄에서는 천 년 뒤 폐허가 된 서울을 상상한 독창적인 전시가 열린다. 시각 예술가인 다니엘 아샴의 개인전 ‘서울 3024-발굴된 미래’는 3024년의 서울을 소환해 시간·역사·공간성의 경계를 초월한 세계관을 보여준다. 회화부터 조각·건축·영화까지 다양한 시각 예술 장르를 아우르는 전시는 오는 10월 13일까지 연다.

롯데뮤지엄 ‘다니엘 아샴 서울 3024-발굴된 미래’ 전시. [사진 출처 = 롯데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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