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롯데관광 목표주가 상향… “2·3분기 최대 실적 경신할 것”

김대은 기자(dan@mk.co.kr)

입력 : 2025.05.22 13:41:53


키움증권이 롯데관광개발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3분기에 걸쳐 연속적으로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고, 여름 성수기와 맞물려 전 사업 부문(카지노, 호텔, 여행)에서 고르게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분기 매출액 1219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으로 역대 1분기 중 최대 실적을 거뒀다.

특히 카지노 부문은 84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도 성수기(3분기)의 실적을 상회했으며, 4월에도 329억원으로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보고서는 2분기부터 호텔 부문이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작년 최고 실적이었던 분기 영업이익 220억원을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또 이어지는 3분기에는 여름 관광 성수기 효과와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 조처로 인해 순이익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봤다.

제주도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향후 관광 확대의 혜택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관광객뿐만 아니라 대만, 일본, 미국 등으로 국적이 다양화하고 있고 외국인 카지노 및 특급 호텔 수요도 증가 추세”라며 “한국 여행 확대에 따른 항공 노선 취항 증가 수혜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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