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일본 증권시장을 대표하는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가 반등했다.

6일 닛케이지수는 오전 9시 27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8.34% 뛴 3만4083을 나타냈다.

오사카증권거래소는 급격한 주가 상승에 따른 ‘서킷 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이에 닛케이 선물 9월물의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반등세를 노린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엔·달러 환율이 오름세로 전환한 것도 수출 관련주에 대한 매수세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닛케이지수는 지난 5일 전 거래일 대비 12.4% 하락한 3만1458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987년 10월 20일 ‘블랙 먼데이’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지수 낙폭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전일 종가와 비교해 1.8% 오른 146엔대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