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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민지 오지은 기자 = 롯데마트가 내년 납품단가 이견으로 CJ제일제당[097950], 풀무원[017810]의 일부 제품 발주를 중단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 19일부터 CJ제일제당, 풀무원의 일부 제품에 대해 일시적으로 거래를 중단했다.

대상의 경우 같은 날 거래가 중단됐으나 협상이 완료돼 현재는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롯데마트가 롯데슈퍼와 상품코드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각 업체가 롯데슈퍼에 더 싼 단가로 제품을 공급한 사실을 알게 되면서 협상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 납품단가를 낮은 쪽에 맞춰달라고 요구했으나 업체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돼오던 상품 소싱 업무 통합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이커머스 업체 쿠팡과도 납품가를 두고 장기간 협상을 벌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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