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입성할때만 해도 환호했는데…네이버웹툰 경영진 결국 ‘이 카드’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입력 : 2024.08.21 11:05:19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이사와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책임자(GIO) 등이 지난 6월 27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상장식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미국 증권시장 나스닥에 상장에 성공한 이후 주가 급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주요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21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6일과 19일에 걸쳐 4만1531주의 웹툰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사들였다. 총 51만 달러(약 6억8000만원)가 투입됐다.

16일에 2만2596주를 평균 11.88달러에 매집했다. 19일에는 1만6804주를 평균 12.70달러에 매입했다. 곧 이어 2131주를 평균 13.07달러에 추가로 거래했다. 이로써 김 CEO는 자사주 92만4005주를 보유하게 됐다.

앞서 15일에는 김용수 최고전략책임자(CSO)가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 데이비드 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20만달러(2억6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

네이버웹툰의 모회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 27일 기업공개(IPO)를 통해 나스닥 시장에 데뷔했다. 하지만 주가가 급락세를 탔다. 전날 종가 기준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13.90달러로 공모가(21달러)를 밑돌고 있다. 지난 8일 발표한 올해 2분기 실적이 월가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40% 가까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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