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최근 주가 지나친 낙폭…내년 실적 개선 문제없을 것”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4.09.26 07:56:00
입력 : 2024.09.26 07:56:00

IBK투자증권은 26일 SK하이닉스에 대해 3분기 눈높이를 하향 조정한다면서도 장기 전망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을 19조51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이전 전망 대비 낮아진 6조8200억원으로 추정했다. 달러당 원화값에 대한 전망이 바뀐 데 이어 PC·모바일 D램 가격이 이전 전망 대비 부진하기 때문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3e의 원가가 이전 제품에 비해서 높아진다는 점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IB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인공지능(AI) 성장은 진행형이라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유형자산 투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크게 웃돌 전망이다. HBM 라인 증설을 위한 투자·내년 수요 대응을 대비한 움직임이라는 평가다.
특히 최근 주가에 대해 AI 성장성에 대한 우려를 지나치게 반영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AI 서버 투자 및 HBM의 성장 속도 둔화를 고려하더라도 내년 실적 개선에 대한 우려가 없기 때문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비트 그로스, 평균판매가격(ASP)에 있어서 경쟁업체들과 차별화됐고 이러한 추세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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