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테슬라, 로보택시 2026년 200만대 양산 목표

2차전지 관련주, 테슬라 호실적에 상승세 [바로가기]



테슬라가 3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11% 이상 급등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콘퍼런스콜에서 내년도 차량 인도량이 20-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로보택시 '사이버캡'의 연간 200만대 생산 목표를 제시했다.


23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실적 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7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0.60달러를 20%나 상회하는 수준이며 마진율 또한 시장 예상치인 16.8%보다 3.1%포인트 높은 19.8%를 기록하며 1년 전 대비 1.9%포인트 상승했다.


머스크는 콘퍼런스콜에서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3만 달러 이하의 저가형 신차를 내년 상반기 예정대로 출시할 것"이라며 "내년도 차량 인도량은 20-30%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로보택시 '사이버캡' 양산 시점은 2026년이며, 연간 200만 대라는 구체적인 생산 목표치를 제시했다.


내년에는 미국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주에서 로보택시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승차 공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실제로 테슬라의 호실적 영향으로 24일 장 초반 국내 2차전지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테슬라의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 발표 이후 국내에서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한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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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김정환 매니저는 “최근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가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증폭 된 영향으로 나스닥은 전장보다 296.48포인트(1.60%) 떨어진 18,276.65으로 마감했다”라며 “이날 장중에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5.4bp 더 오른 4.26%까지 치솟으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환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장 중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581억원, 기관은 535억원의 매도 우위의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는 0.40%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업종별로는 보험(-1.21%), 의료정밀(-1.00%), 운수장비(-0.85%), 전기전자(-0.73%)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의 3분기 호실적으로 인해 내년도 저가형 전기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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