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저조하면 보수 0%' 신한자산운용, 업계 최초 성과연동형 펀드 출시

입력 : 2023.03.13 11:01:05
신한자산운용이 업계 최초의 '성과연동형 펀드' 2종을 출시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성과연동형 펀드는 분기·반기별로 펀드운용 성과를 측정해서 운용사의 성적대로 보수를 책정하는 상품으로, 성과에 따라 최대 0.90%까지 보수가 책정될 수도 있고, 보수가 아예 책정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펀드 성과가 저조하더라도 투자자가 일정 수준의 보수를 지불해야하는 기존 펀드들과 달리 운용사의 운용 책임을 강화한 구조입니다.




이번에 성과연동형으로 출시된 펀드 2종 '신한얼리버드성과연동보수 펀드'와 '신한중소형주알파성과연동보수 펀드'는 설정 후 1년이 되기까지는 일반 주식형펀드 대비 약 60% 수준인 0.45%와 0.44% 운용보수를 각각 수취하며, 1년 후부터 성과에 따라 0%에서 0.90% 사이의 보수가 책정됩니다.




얼리버드펀드는 선제적 리서치를 통해 주도주를 발굴해 투자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중소형주알파펀드는 성장 사이클별로 산업을 주도하는 업종을 구분해 투자하는 패러다임 투자전략을 채택해 펀드 설정이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김경일 신한자산운용 WM연금채널본부장은 "다양한 매크로 변수들이 복합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2023년에는 개별 기업분석을 통해 투자대상을 선정하는 두 펀드의 전략이 유효하다"며,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성과연동형 펀드인 만큼 향후 성과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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