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주식펀드 한국·브라질만 마이너스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입력 : 2024.12.31 17:36:37 I 수정 : 2024.12.31 19:13:52
입력 : 2024.12.31 17:36:37 I 수정 : 2024.12.31 19:13:52
작년 美주식형펀드 41% 상승
印·中·日 등도 20% 넘게 올라
한국 13% 브라질 20% 내리막
2024년 주식형 펀드는 전 세계 주식 시장을 주도했던 미국이 가장 좋은 성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인도, 일본, 중국 등 다른 국가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도 모두 20% 이상 상승하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거둔 건 브라질과 한국 주식형 펀드 정도에 불과했다.
3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30일까지 미국 주식형 펀드는 수익률 41.49%를 기록하며 해외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을 제외한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둔 건 25.18% 오른 인도 주식형 펀드로 나타났다.
밸류업 정책으로 지난해 양호한 주가 상승세를 탄 일본 주식형 펀드도 수익률 21.78%를 기록했다.
미국 주식형 펀드의 성과는 예상된 결과다. 나스닥이 작년 30% 이상 상승하는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높은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까지 가파르게 오르다가 4분기 들어 다소 주춤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인도(-0.39%)와 기업 실적 개선과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정책,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 방안 등을 바탕으로 2024년 초부터 크게 오른 일본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2.08%로 저조했지만, 연간 수익률은 모두 20% 이상을 유지했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건 국내 주식형 펀드(-13.26%), 브라질(-20.75%)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최근 6개월(-19.02%), 3개월(-12.25%), 1개월(-1.85%) 등 작년 하반기 들어 압도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지난 30일 기준 시가총액이 1963조3328억원으로 전년 마지막 거래일인 2023년 12월 28일 코스피 시총(2126조3720억원) 대비 7.66% 감소했다.
[최근도 기자]
印·中·日 등도 20% 넘게 올라
한국 13% 브라질 20% 내리막
2024년 주식형 펀드는 전 세계 주식 시장을 주도했던 미국이 가장 좋은 성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인도, 일본, 중국 등 다른 국가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도 모두 20% 이상 상승하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거둔 건 브라질과 한국 주식형 펀드 정도에 불과했다.
3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30일까지 미국 주식형 펀드는 수익률 41.49%를 기록하며 해외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을 제외한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둔 건 25.18% 오른 인도 주식형 펀드로 나타났다.
밸류업 정책으로 지난해 양호한 주가 상승세를 탄 일본 주식형 펀드도 수익률 21.78%를 기록했다.
미국 주식형 펀드의 성과는 예상된 결과다. 나스닥이 작년 30% 이상 상승하는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높은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까지 가파르게 오르다가 4분기 들어 다소 주춤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인도(-0.39%)와 기업 실적 개선과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정책,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 방안 등을 바탕으로 2024년 초부터 크게 오른 일본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2.08%로 저조했지만, 연간 수익률은 모두 20% 이상을 유지했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건 국내 주식형 펀드(-13.26%), 브라질(-20.75%)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최근 6개월(-19.02%), 3개월(-12.25%), 1개월(-1.85%) 등 작년 하반기 들어 압도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지난 30일 기준 시가총액이 1963조3328억원으로 전년 마지막 거래일인 2023년 12월 28일 코스피 시총(2126조3720억원) 대비 7.66% 감소했다.
[최근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