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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올해 첫 상품으로 차세대 2차전지와 핵심소재 기업에 투자하는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7일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2차전지 내부의 양극재와 음극재 사이에 기존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한 배터리다.

액체 용액이 누수되면 폭발이 일어날 수 있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안정성이 크게 개선됐다.

실리콘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보다 리튬 이온을 더 많이 저장할 수 있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대폭 높일 수 있는 소재다.

향후 고성능 배터리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 ETF는 총 10종목으로 구성된다.

주요 종목으로는 국내 셀업체 중 가장 빠른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양산을 준비 중인 삼성SDI와 실리콘음극재 대표 생산기업인 대주전자재료, 황화리튬계 고체 전해질 업체인 이수스페셜티케미컬, 그리고 음극재용 CNT도전재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나노신소재 등이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기존 2차전지 대비 안정성과 성능이 크게 개선된 전고체 전지, 에너지 밀도, 안정성이 극대화된 리튬금속전지 등은 정부가 정의하는 차세대 전지로서 민간의 R&D 투자, 정부의 시장맞춤형 지원 등 기술의 조기 확보가 전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