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4분기 컨센서스 하회에도 서울원 아이파크 ‘성공적’”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5.01.14 07:40:54 I 수정 : 2025.01.14 07:42:43
서울원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 = HDC현대산업개발]
대신증권은 14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서울원 아이파크가 무순위 청약에서 높은 관심을 획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1000억원, 564억원으로 전망했다. 추정치는 시장의 컨센서스 대비 소폭 밑돈 수준이다. 본격적인 수익 회복이 예상됐지만 자체사업 중 인도기준 매출인식 현장이었던 수원10단지의 일부 입주 시점이 1분기로 이연됐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 청주6단지, 서산센트럴 등 기존 자체사업 현장에 더해 서울원 아이파크(광운대 역세권) 착공으로 구조적 이익 성장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총 1856세대를 공급하는 서울원 아이파크 사업은 지난해 11월 분양, 12월 정당계약 후 잔여 558세대에 대해 지난 8일 무순위청약을 실시했다. 무순위청약에서 1만여 명이 접수하면서 전용 105m² 이상 대형평수 미달이 많았던 우려 요소를 어느 정도 불식했다는 평가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3개년 매출 추정에 있어 다소 변동성은 있는 상황이나 상승한 분양가와 난이도가 있는 대형 평수 공급 여건에서도 충분히 선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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